울산대는 이번 수시모집에서 의예과와 공학계열, 디자인학부 등 전통적인 강세 학부가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의예과는 24명 모집에 1636명이 지원해 68.17대1로 최고 경쟁률을 기록했다. 의예과와 연계한 간호학과도 8.69대1의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공학계열에선 화학공학부가 11.43대1, 건축공학부 9.59대1, 건축학부 건축학전공 8.09대1, IT융합학부 7.93대1, 기계공학부 항공우주공학전공 7.75대1, 건설환경공학부 6.35대1 순을 보였다.
이 밖에 디자인학부 시각디자인학전공(10.72대1), 사회과학부 경찰학전공(8.73대1), 미술학부 서양화전공(8.13대1), 건축학부 실내공간디자인학전공(7.41대1), 디자인학부 제품·디지털콘텐츠전공(7.39대1), 생활과학부 식품영양학전공(7.38대1), 미술학부 섬유디자인학전공(6.9대1) 등이 높은 지원율을 보였다.
백운호 입학처장은 "수시모집 정원이 전년에 비해 17%나 늘어난 반면, 학령인구는 오히려 줄면서 지원율이 다소 떨어졌다"고 밝혔다.
울산대는 다음 달 8일 예체능계열 실기를 시작으로 29일 학생부교과면접전형 면접, 11월 19일 의예과 논술, 11월 26일 학생부종합전형 면접을 각각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