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안선영 기자 = 여야 대권 잠룡들이 민간 싱크탱크 '여시재'에서 모였다.
21일 열린 여시재 내외신미디어데이에는 새누리당 소속 남경필 경기도지사, 나경원 의원과 더불어민주당 김부겸 의원, 안희정 충남지사 등 여야 잠룡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지난달 공식출범한 여시재의 출발을 축하하고, 한반도를 중심으로 한 동북아 국제정세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어 "여시재를 시작으로 4차 산업혁명시대의 새로운 경제 질서는 동북아에서 시작되길 희망한다"면서 "그것을 위해 담대한 첫걸음을 오늘 걷는다는 마음으로 임한다"고 덧붙였다.
안 도지사는 "국가적 리더십만으로는 국내 문제도 해결이 안 되는 것이 현실"이라며 "정파를 뛰어넘어 힘을 모으겠다는 저희 시대의 다짐으로 포럼을 통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시재는 10월 서울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2016 여시재 동북아 포럼'에 참석해 '새로운 컨센서스를 위한 출발'을 주제로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등 내년 연말 치러질 대선까지 어젠다 주도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