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모석봉 기자 =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산업형 문화관광축제 ‘제36회 금산인삼축제’가 오는 23일 오후 7시 인삼축제장 주무대에서 개막식을 갖고 10일간(9월24일~10월3일)의 일정에 들어간다.
개막식에는 박동철 금산군수를 비롯한 허승욱 정무부지사, 김종민 국회의원, 이상헌 군의회 의장, 의회, 법조계. 정계, 교육계, 언론, 향우회 등 내외 귀빈이 참석한다.
축하공연에는 윤수일, 소냐, KCM, 서주경 등 초대형 가수들이 출연해 화합과 열정의 무대를 선보인다.
특히 이번 인삼축제는 축제성공과 관광객 볼거리 제공을 위한 ‘인삼영물모시기’ 퍼레이드가 새롭게 연출된다.
약초사거리~주무대 맞은편 특별무대까지 펼쳐지는 퍼레이드는 개막식 전 23일 오후 5시에 거행된다.
그동안 남이면 성곡리 개삼터에서 지내오던 개삼제를 축제현장으로 옮겨 축제의 시작을 만방에 알리고 인삼에 담긴 효정신과 건강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한 이벤트다.
퍼레이드는 취타대와 만장이 앞장서고 높이 1m의 인삼영물, 칠선녀, 헌관, 제전위원, 농악단이 뒤따른다.
제전 의례에서는 칠선녀 춤에 이은 제례악의 연주 속에 강신례, 초헌례 등 전통 의식이 엄숙하게 펼쳐지게 된다.
오는 24일부터 10월3일까지 열흘간 개최되는 제36회 금산인삼축제는 대한민국 최고의 산업형축제라는 이름에 걸맞게 다채로운 건강프로그램이 운영된다.
인도, 몽골, 중국, 베트남 등이 참가하는 세계전통치유요법과 홍삼족욕, 홍삼팩 마사지, 생활건강체험 등 건강체험관의 인기는 여전할 것으로 보인다.
어린이들만의 공간인 힐링놀이터, 가족의 특별한 추억을 얻어갈 수 있는 가족문화체험존, 미용콘텐츠와 십장생그림이름 등의 다양한 체험거리가 있는 불로장생관도 관심거리다.
과거로 떠나는 추억의 인삼거리, 퓨전 인삼한류체험관, 알뜰쇼핑이 가능한 국제인삼교역관, 가을밤을 수놓을 주무대 공연 등 즐길거리가 그 어느 해 보다 풍부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