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허희만 기자 =해상왕국으로 군림했던 대백제가 세계문화와 함께 부활한다.
오는 24일 개막하는 제62회 백제문화제에서 해상왕국 대백제의 모습을 모티브로 한 ‘대백제 교류왕국 매직 페스티벌’을 석탑로 일대 소공연장에서 만나볼 수 있다.
특히, 각국을 대표하는 특색 있는 마술도구를 사용하면서 관람객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우선 중국과 일본, 필리핀, 한국은 오전 10시와 오후 2시, 6시에, 태국과 캄보디아, 인도는 오후 12시, 4시, 8시에 진행되며, 공연이 없는 시간에는 림보, 제기차기, 원반던지기 등 각종 이벤트가 진행되기도 한다.
부여군 관계자는 “백제가 해상왕국이라 불릴 만큼 드넓은 문물교류 활동을 벌여왔던 역사적 사실을 모티브로 하여 만들어진 프로그램”이라며 “세계문화의 다양함을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하여 찬란했던 백제문명을 통하여 세계 각국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