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스템은 한국해양과학기술원(KIOST)이 2011년부터 수행한 ‘지속가능한 해양오염퇴적물 피복정화기술 및 현장처리 기술’ 연구를 통해 개발했다.
국정과제인 해양쓰레기 처리(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이며, 현재 국제특허 2건과 국내특허 12건(등록 10건, 출원 2건)을 획득했다. 개발된 기술은 경기도 이천시 에이치플러스에코에 이전했다.
이번에 개발한 시스템은 오염된 퇴적물 전처리 및 입자분리, 오염물질 제거, 응집침전·여과, 탈수, 약품처리 등 각 공정을 모듈화하고 필요한 기능만 분리해 결합하고 이동할 수 있다.
김태기 해양수산부 해양보전과장은 “올해부터 폐기물 해양배출이 금지되면서 퇴적물 등 준설물질 해양투기뿐만 아니라 환경오염 우려 및 주민반대 등으로 연안 투기장 확보도 어려워지고 있다“며 “퇴적물 정화 및 활용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국내외 시장 개척과 일자리 창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