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진순현 기자= 제주도가 ‘2030 탄소없는 섬’ 실현을 위해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 가운데 공동주택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로 전기차 확대보급에 파란불이 켜졌다.
19일 제주도에 따르면 LH 제주지역본부(본부장 홍표학)와 업무협약을 통해 LH에서 자체 관리하고 있는 임대아파트 5개소에 올해 내 전기차 이동형 충전 인프라를 구축, 전기차 구입을 원하는 입주자들에게 충전서비스를 제공하고 연차적으로 확대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지하 주차장이 있는 화북3, 정든1, 정든3, 삼화1, 삼화3 등 공동주택 5개단지를 중심으로 다음달 중 업무협약을 통해 올해내 이동형 충전기 인프라 구축(수요에 관계없이 LH자체사업으로 추진)을 완료할 계획이다.
또 내년까지 LH에서 관리하고 있는 도내 모든 임대 공동주택(15개단지 8000세대)에 전기차 이동형 충전기 설치를 마무리 한다는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공동주택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가 원활하게 추진될 경우 도내 공동주택내 전기차 충전기 설치확산에 기폭제가 될 것”이라며 “특히 전기차 구입을 원하는 공동주택내 거주 도민들에게 희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