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교육청, 학원 등 민관합동 지도・점검 추진

2016-09-19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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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청의 학원행정에 대한 신뢰성·청렴도 향상 기대

 ▲최교진 세종시 교육감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세종특별자치시교육청(교육감 최교진)이 이달 20일부터 12월 말까지 학원 등(교습소, 개인과외교습자 포함)의 지도점검시 담당공무원과 민간위원이 동행해 학원현장을 직접 체험하고 지도하는 민관합동 점검을 집중 실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는 학원 등 운영의 건전성 확보와 투명하고 객관적인 지도․점검을 위한 것으로, 학원에는 경각심을 주고, 학부모에게는 교육청의 학원행정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학부모, 시민사회단체 임원 등의 민간인을 위촉하여 합동으로 학원 등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함으로써 사교육시장의 안정화를 위한 공감대를 확보하는데도 주안점을 두었다.

이번 민관합동 지도․점검 대상 학원은 비교적 사교육 체감도가 높은 대형학원을 중심으로 실시 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지도․점검 기간 중 위법사실이 적발된 학원 등에 대해서는 학원의 설립․운영 및 과외교습에 관한 법률과 조례에 따라 행정처분 및 과태료를 부과하는 한편 지속적이고 집중적인 현지점검 및 모니터링을 실시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신설학원이 운영 미숙으로 선의의 피해를 당하지 않도록 실시하는 현지 컨설팅도 더욱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세종시교육청 관계자는 “의심되는 시설 및 교습자가 발견되면 불법사교육신고센터(http://clean-hakwon.mest.go.kr)로 신고하거나 시교육청 행정과 학원담당(☎044-320-3212)으로 문의하면 된다”고 안내했다.

최교진 교육감은 "지난 2012년 세종시 출범 당시 88개에 불과했던 학원이 현재(9.12 기준) 총 294개로 12개였던 교습소가 53개로 꾸준한 증가세를 보임에 따라, 시교육청은 사교육시장 안정화를 위한 각종 불법·편법 운영 여부를 향후에도 지속적으로 집중 점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기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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