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부산 자전거 종주 투어상품 '최초' 출시

대만 자이언트사 고객들이 대만동부 해안선따라 자전거를 타고 있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대만 자전거 브랜드 자이언트사와 공동으로 ‘서울-부산 537km를 종주하는 자전거 투어’ 파일럿 상품을 최초 출시했다.

대만 관광객 26명은 19일 방한해 오는 20일부터 5일간 이 개인 소유 자전거를 타고 서울을 출발, 남한강 자전거길을 시작으로 새재길, 낙동강길 등 부산까지 537km에 이르는 자전거길을 완주하게 된다. 

이번 파일럿 상품에는 자이언트사 CEO가 종주에 직접 참가하고 대만 언론인도 함께 동행해 한국의 자전거코스 취재를 병행할 계획이다.

한국관광공사는 이번 대만 파일럿 상품 출시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중국에서도 자이언트사와 공동으로 파일럿 상품을 출시하고 내년부터는 본격적으로 정규 상품을 판매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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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익수 한국관광공사 타이베이지사장은 “대만은 자전거, 마라톤 등을 즐기는 레저여행의 성장 속도가 매우 빠른 편인 만큼 고가, 고품격 상품 구매 능력을 갖고 있는 레저 향유층을 대상으로 단순한 관광지 방문을 넘어 특별한 체험을 할 수 있는 상품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방한 관광 품질 제고 및 콘텐츠 다변화에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올해 7월까지 한국을 방문한 대만 관광객은 전년대비 58.8% 증가한 47만7000명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