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익 전망치 오른 대형주 상승률도 껑충

2016-09-19 0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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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 이익 전망치가 오른 대형 상장사들의 주가 상승률이 대체로 높은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8월 10일부터 한달간 코스피 200 종목 중 올해 주당순이익(EPS) 추정치 상승 조정 폭이 컸던 상위 10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36%로 집계됐다. 이는 코스피 200 시주상승률의 5배 수준이다. 

EPS 추정치 상향조정 상위 10종목 중 7개 주가는 한달새 평균 7.64%나 올랐다. 종목별로는 한국타이어가 EPS 추정치 상승률이 7%로 8위에 올랐지만 주가 수익률은 가장 높은 13.03%를 기록했다.

한국타이어월드와이드(EPS 추정치 상승률 10%)는 11.5%, 두산중공업(10.8%) 주가는 8.26% 상승해 수익률 2·3위를 차지했다.
EPS 추정치가 가장 큰 폭인 35.3% 상향된 한화 주가는 2.68% 상승하는 데 그쳤다.

EPS 추정치가 상향된 상위 10종목 가운데 주가가 떨어진 것은 한화케미칼(-7.58%), LG디스플레이(-2.98%), 미래에셋증권(-9.32%) 등 3개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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