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 아파트 월세거래 비중 40.5%

2016-09-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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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년동기 대비 3.6% 포인트 상승

▲서울 여의도 아파트 단지.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남궁진웅 기자, timeid@ajunews.com

아주경제 최수연 기자 = 올해 상반기 아파트 월세 거래가 40.5%를 차지하며 점차 비중이 늘어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리얼투데이에 따르면 국토교통부에 신고된 올해 상반기 전·월세 거래량은 74만8000건이며 전·월세 거래량 중 월세 비중은 은 46%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월세 비중인 43.4% 보다 2.6% 포인트 증가한 수치다.

상반기 월세 거래에서 아파트가 차지하는 비중은 40.5%로 전년동기 대비 3.6% 포인트 상승했다.

아파트 외 주택의 월세 비중은 50.5%로 전년동기 대비 1.8%포인트 늘었다. 아파트의  월세 거래가 그 외 주택보다 2배 가량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아파트 월세 거래가 늘어난 데에 대해 전문가들은 저금리 기조에 따른 월세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월세로 전환하는 아파트가 늘어났기 때문으로 풀이했다.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월세 수익을 얻기 위해 투자수요가 소형 아파트로도 몰리면서 소형 아파트 몸값이 더욱 뛰고 있다"면서 "감정원에 따르면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의 매매가 상승률은 3.85%로 모든 주택 규모 중 가장 높았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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