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연재는 16일 경기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16 세계 리듬체조 올스타 초청 갈라쇼'에서 이번 시즌 리본 연기는 물론 인기그룹 엑소의 '으르렁'에 맞춘 댄스 무대 등을 선보였다.
손연재는 갈라쇼 후 기자들과 만나 “루틴이나 갈라 연기 모두 (대회와는) 다른 분위기였다”면서 “그래서 훨씬 더 다양한 모습을 끌어낼 수 있었다. 보람되고 좋다”고 말했다.
이어 “6회째를 맞으며 공연 자체도 많이 발전했다. 대한민국에서 리듬체조 종목이 익숙해져서 선수로서 뿌듯하다”며 “올림픽 후 공연이다 보니 참가선수들이 부담 없이 즐기며 공연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갈라쇼 후) 좀 쉬었으면 한다”면서도 “세계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고 세계 최고 선수들과 훈련한 것들을 후배들에게 알려주고 도와주고 싶다”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이날 손연재의 갈라쇼에는 2800여명의 관객이 찾아 세계 최정상급 선수들의 연기를 감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