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연합뉴스가 시장조사기관 IHS의 자료를 인용한 보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스마트 TV의 비중은 전체 TV 시장에서 53.4%를 기록했다. 스마트 TV 물량이 기존 TV를 추월한 것이다.
스마트 TV 비중은 2014년 35.3%, 2015년 42.2%에서 올해 53%대로 올라서 해마다 7~10%씩 점유율을 늘렸다.
스마트 TV 점유율이 급상승하면서 제조업체들은 쓰기 쉬운 사용환경과 다양한 볼거리로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삼성 TV 플러스는 국내뿐 아니라 태국, 베트남 등 동남아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으며, 미국과 유럽 진출을 앞두고 있다.
LG전자는 스마트 TV 플랫폼인 '웹 OS 3.0'을 탑재해 최근 국내에 이어 미국에서도 무료로 방송 채널을 50개 이상 볼 수 있는 채널 플러스 서비스를 개시했다.
LG전자는 또 TV를 시청하면서 화면을 좀 더 키워서 보고 싶은 장면을 최대 5배까지 확대해주는 '매직 줌(Magic Zoom)' 기능을 탑재했다.
LG전자는 국내 TV 업계에서는 최초로 정보통신분야 보안기술 인증기관인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로부터 웹 OS 3.0에 대해 보안 인증을 획득하는 등 보안을 강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