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경조 기자 = 정현(145위·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난창 챌린저 8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14일 중국 장시성 난창에서 열린 대회 5일째 단식 2회전에서 아슬란 카라체프(204위·러시아)를 2-0(6-3 6-3)으로 꺾었다.
올해 5월 프랑스오픈 이후 4개월 간 재활과 훈련에 전념한 정현은 이번 대회를 복귀전으로 삼아 2연승을 거뒀다. 추후 블라즈 카브치치(223위·슬로베니아)와 준준결승을 치른다.
카브치치는 2회전에서 루카 반니(168위·이탈리아)를 2-0(7-5 6-2)으로 제압했다. 2012년 세계 랭킹 68위까지 올랐던 카브치치는 그동안 정현과의 두 차례 대결에서 1승1패를 기록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