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가계의 상하위 소득 격차는 10배

2016-09-14 0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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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완주 더민주 의원 "농어업인 소득 제고 정책 개선돼야"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4일 전국의 농어촌 가계의 상하위 소득 격차가 10배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박 의원은 이날 통계청에서 제출받은 '농가·어가 5분위별 평균소득' 현황 자료를 보면, 농가의 소득 상하위 20%의 격차는 9.5배인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보면 농가의 하위 20%의 평균 연소득은 939만3천원에 그쳤고, 상위 20%는 8천935만7천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어가의 경우에도 상위 20%와 하위 20%의 격차가 14배에 달했다.

금액으로 보면 2015년에 상위 20%의 평균 연소득은 1억2천3만6천원, 하위 20%는 859만5천원인 것으로 각각 나타났다.

박 의원은 "농어가 평균소득을 5분위로 나눠 분석한 결과 소득분위 간 소득 불평등이 두드러졌다"며 "모든 농어업인이 소득 걱정 없이 농어업에 종사할 수 있도록 농어업인의 소득 제고를 위한 정책적 개선방안이 조속히 모색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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