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새벽 12시 48분쯤께 경주시 남남서쪽 9km 지점에서 규모 2.8의 여진이 발생하는 등 강진 이후 현재까지 모두 292차례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
이 가운데 규모 4.0 이상 5.0 이하는 한 차례, 3.0 이상은 14차례, 1.5 이상은 277차례나 발생해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여진이 며칠 동안 이어질 수 있다"면서 "실제 진동이 느껴질 경우 지진 대피 요령대로 침착하게 행동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국립경주박물관은 지진에 따른 피해와 유물을 점검하기 위해 임시휴관을 결정했고, 경주국립공원사무소도 공원 내 4곳에서 낙석피해가 발생했다며 탐방로 전 구간을 통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