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주진 기자 =청와대 국정과제·뉴미디어·문화체육·농축산식품·과학기술 비서관 등 일부 비서관이 최근 교체됐다.
13일 청와대에 따르면 신임 국정과제 비서관에는 이련주 전 국무조정실 국정운영실장이 임명됐다.
행정고시 32회인 이 비서관은 국무총리 의전비서관, 국무조정실 개발협력정책관과 경제조정실장 등을 역임한 정통 관료다.
뉴미디어 비서관에는 최형우 서강대 커뮤니케이션학부 교수, 문체 비서관에는 이형환 중앙대 전통예술학부 교수가 각각 발탁됐다.
최 뉴미디어 비서관은 야후코리아, 다음커뮤니케이션을 거쳐 한국인터넷마케팅협회 회장, 판도라 TV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작년 9월 새누리당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 의뢰로 인터넷 포털 뉴스의 공정성 문제 연구용역을 맡은 바 있다.
이 문체 비서관은 중요무형문화재 16호인 거문고 산조 이수자로, 동국대 교수와 한국문화정책학회 부회장,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위원, 문화재청 무형문화재위원회 등을 역임했다.
또 농축산식품 비서관으로는 허태웅 전 농림축산식품부 유통소비정책관이 임명됐다. 기술고시 23회인 허 비서관은 농식품부 정책기획관, 대변인 등을 지냈다.
이와 함께 과학기술 비서관으로 김주한 전 미래창조과학부 과학기술전략본부장이 임명됐다. 기술고시 20회 출신인 김 비서관은 미래부 과학기술정책국장, 통신정책국장, 국립중앙과학관장 등을 역임했다.
이 밖에 박원주 전 산업통상자원부 산업정책실장이 최근 산업통상자원비서관으로 발탁돼 근무 중이다.
대통령비서실 비서관 중 정무비서관은 현재 공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