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김삼화 의원이 13일 고용노동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2년부터 올해 8월까지 173개 공공기관에서 총 309억5000만원의 임금체불이 발생했다. 이 가운데 290억 6000만원은 고용부 지도로 청산됐고 18억8000만원은 소송 중이거나 여전히 미해결 상태인 것으로 드러났다.
김삼화 의원은 이날 "공공기관에서 매년 수십억원의 임금이 체불되는 것은 말도 안 되는 일"이라며 "앞으로 임금체불을 반복하는 공공기관은 엄중히 처단해야 할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