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 중심부,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계획 공청회

2016-09-12 2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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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예술과 공동체 활성화 통한 재생 계획안 마련… 올해 11월 확정·고시

 사진= 세종시가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계획 공청회를 12일 개최했다.]


아주경제 김기완 기자 = 세종시가 '조치원역 일원 도시재생활성화계획' 수립을 위한 공청회를 개최했다.

12일 열린 이날 공청회는 ㈜어번터치라온 류경무 대표의 주제 발표를 시작으로 세종시 도시재생위원회 위원장인 백기영(유원대학교) 교수와 세종시의회 서금택 의원등이 참여, 토론회 순으로 진행됐다.
류경무 대표는 잠재력이 높고 역사적・문화적 가치가 있는 지역자산의 활용방안을 발굴하고, 조치원에서 개별적으로 추진되고 있는 각종 도시재생사업의 연계를 통한 재생전략을 제안했다.

또, 조치원 원도심 '주민공동체의 숨결과 문화예술을 향유하는 문화・창조도시로 도약!'이라는 비전을 제시하고, 4대 목표와 21개의 도시재생사업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세종시는 이번 도시재생활성화계획(안)을 통해 기존의 청춘조치원프로젝트, 조치원읍소재지 종합정비사업, 새뜰마을 조성사업 등을 연계한 종합 계획을 구축할 예정이다.

특히 공청회에서 제시된 시민과 전문가 의견을 반영한 뒤 시의회 의견 청취를 통해 국토교통부 등 관계기관 협의, 도시재생위원회 심의를 거쳐 11월 중 확정 및 고시할 계획이다.

앞서, 세종시는 계획수립 초기단계에서 주민 인터뷰와 타운미팅을 통해 조치원의 주요 이슈를 도출하고, 이후 제5기 도시재생대학에서 주민들과 함께 계획 내용을 구체화하는 등 주민 주도의 재생사업이 추진될 수 있는 계획안을 마련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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