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사랑한 애견 죽음에 라스베가스 추모광고판 등장 "수많은 추억 고마워"

2016-09-13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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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요키 강아지 킹 루이.(쥬디스 페레즈 인스타그램)]

[사진 = 쥬디스 페레즈 인스타그램 ]

아주경제 박영욱 기자 = 삼성이든 애플이든 글로벌 기업 전시장인 미국 라스베가스 옥외 광고판에 한 조그만 강아지를 추모하는 광고 빌보드가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킹 루이'란 이름의 조그만 요크셔 테리어 강아지.
 
미국 야후뉴스는 주인이 강아지를 너무 사랑한 나머지 그의 예기치 않은 죽음을 슬퍼해 라스베가스 길거리에 추모 광고판을 2개나 사용했다고 11일(이하 현지 시간) 보도했다.  광고판에는 "킹 루이 시겔, 네가 무지 보고 싶을거야, 수많은 너무 좋았던 추억 고마워 12/20/08 - 8/29/16(King Louie Siegel, You Will Be Missed, Thanks For All The Great Memories)'"라고 적었다.

매체는 강아지를 잃어버린다는 것도 매우 힘들지만, 강아지가 아퍼 삶의 질 문제로 어떤 심각한 결단을 내려야 할때는 더욱 고통스러울 거라고 했다.  쥬디스 페레즈와 스티브 시겔 부부는 그들의 요크셔 테리어 강아지 킹 루이가 뇌 염증과 척수염 진단을 받아 나중 거의 걸을 수가 없게 되었다. 8살이면 아주 늙은 것도 아닌데  점점 쇠약해져 갔다

그를 보내는 건 쉽지 않았다. 그러나 시겔은 킹 루이가 죽더라도 자신들의 생활속에 계속 두고 기리는 아이디어를 생각해 냈다.  킹 루이는 한창때 지역사회 자선행사의 모델인 포스터 강아지였다. 그래서 옥괴 광고판에 여러번 실렸고, 똑같은 크기로 킹 루이의 광고판을 만들기로 했다.

두 광고판이 지금 라스베가스에 세워져 있다. 세계 모든 관광객과 방문객은 이 조그만 강아지가 주인 가족에 얼마나 큰 영향을 끼쳤는지를 길 가다 보고 공감할 수 있게 됐다.

엄마인 페레즈는 지역 KSNV 뉴스를 통해 "우리의 귀요미, 사랑, 부디 행복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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