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안산시(시장 제종길)와 대한민국 장애인 수영의 대표 이인국 선수(소속 안산시장애인체육회)가 지난 9일 새벽 2016 리우 패럴림픽 남자 배영 S14등급 100m 결선에서 ‘59초 82’의 패럴림픽 신기록으로 값진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선 예선에서 ‘1분 00초 81’의 기록으로 패럴림픽 신기록을 갱신했고, 결선에서는 무려 1초를 당겨 강력한 라이벌이었던 에버스 마르크(네덜란드)를 제치고 결승패드를 가장 먼저 터치했다.
제 시장은 이 선수의 부모에게 보낸 축하전문을 통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면서 “밤새 외쳤던 함성과 응원소리가 멀리 리우까지 전달돼 좋은 결과가 나온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리우 올림픽에서 첫째날 첫 번째 메달을 안겨준 유도부 정보경 선수처럼 이번 패럴림픽대회 첫째 날 안산시 선수가 또 한번 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안산시가 대한민국 메달 획득의 시발점 역할을 담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