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청년+4 Trade Manager, 133명의 청년 무역전문가 배출

2016-09-12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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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북부청제공]

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 경기도는 외국어에 능통한 청년인재를 무역전문가로 양성하는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사업’ 이 첫 번째 수료생 133명을 배출했다.

경기도는 12일 오후 2시 경기중소기업종합지원센터 광교홀에서 제1기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사업’ 수료식 및 잡파티(채용면접)를 수료생, 수출기업, 도 관계자 등 1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기청년+4 Trade Manager 육성사업’은 외국어에 능통한 청년 등을 무역전문가로 양성해 도내 수출기업의 인력난 해소와 청년 취업연계를 위한 목적으로 경기도에서 올해 신규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1기 교육은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 등 외국어 능력을 갖춘 청년, 대학생, 외국인유학생, 다문화인을 대상으로 지난 7월부터 8월까지 두 달여간 진행됐다.

교육생들은 현장경험이 많은 한국무역협회 강사진을 통해 무역실무, 계약, 운송‧통관‧결재‧관세환급 등 전문교육과 시장특성, 협상전략, 영어‧중국어 언어권 수준별 특강 프로그램을 들을 수 있었다.

특히, 교육생 중 10명은 이 같은 교육경험을 바탕으로 수료 전 취업에 성공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이번 수료식에서 수료생 133명(영어반 97명, 중국어반 29명, 다문화인 7명)에게 도지사 명의 수료증을 전달하고, 성적우수자에게는 대상 상장을 수여하는 등 교육과정을 충실히 이행한 수료생을 포상했다.

도지사상을 수상한 신승연(26세, 용인시 거주)씨는 “대학 졸업 이후 취업을 위해 다양한 준비와 고민을 갖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Trade Manager 교육과정을 통해 진로에 대한 진지한 고민과 함께 또 다른 가능성을 발견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수료식 이후에는 도내 중소기업 인사담당자 10명이 자리를 함께한 가운데 ‘잡파티(채용면접)’를 열고, 수료생 대상 개별 1대1 면접을 진행해 구직 기회를 제공했다.

잡파티에 참석한 (주)휘일라이팅 인사담당 차장 이옥자씨는 “오는 면접을 실시해 본 결과, 수료생들이 현장실무에서 활약할 수 있는 충분한 능력을 갖추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 긍정적인 검토를 통해 채용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는 향후 수료생들을 대상으로 ‘대한민국 우수상품 전시회(G-FAIR)’, ‘수출상담회’와 같은 도의 각종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에 참여시키는 등 수출기업의 해외마케팅 전문인력 부족과 청년 일자리 미스 매칭 문제를 해소하기 위한 자리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양복완 행정2부지사는 “이 사업이 수출 중소기업의 인력난과 청년 일자리 창출 해소의 디딤돌이 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업계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실전내용으로 더욱 가다듬어 기업과 청년의 일자리 매치를 더욱 확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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