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행유예 두 달만에 또 마약투약...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 약물검사실시 강화

2016-09-12 14: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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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흥서 기자 =법무부 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소장 김태호)는 지난 8일 약물검사 결과 양성반응을 보인 강모(여,32세)씨를 인천구치소에 유치하고 인천지방법원에 집행유예 취소신청을 했다

강씨는 지난 7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향정) 혐의로 수원지방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 집행유예 2년, 보호관찰을 선고받았으나 두달 만에 다시 약물을 투약했다

이는 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가 강씨의 보호관찰 출석면담 시 실시한 간이시약 약물검사결과 약물투약사실이 의심되어 강씨의 소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정밀검사의뢰한 결과 밝혀낸 사실이다

인천은 타 지역에 비해 비교적 많은 마약사범을 관리하고 있고 재범률도 높기 때문에 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는 마약사범 보호관찰대상자에 대한 약물검사를 강화하고 있다

김태호 인천서부준법지원센터장은 “앞으로도 마약사범에 대한 약물검사를 강화하는 동시에 마약 등 중독이 심한 대상자에 대하여는 지역건강증진센터와의 연계를 통하여 대상자의 재범방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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