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박재천 기자 =국민체육진흥공단(이사장 이창섭) 경륜경정사업본부가 추석연휴를 맞아 다양한 이벤트 경주와 함께 3일간의 특별경정을 개최한다.
추석이 포함된 제33회차 경정은 오는 16~18일까지 열린다. 추석을 맞아 본래 수·목 양일간 진행하던 경정을 추석연휴 마지막 날부터 주말까지 펼치게 된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매년 여성 선수들의 승부를 가르는 경정 여왕전을 시행했다. 여왕전과 달리 슈퍼우먼 토너먼트는 3일 동안 12명의 여성 선수가 예선전을 치르고 마지막 일요일에 결승전을 치른다. 그리고 결승전에서 우승의 영예를 안는 선수가 최초로 슈퍼우먼 토너먼트 명예의 전당에 올라서게 된다.
이외에도 특별한 이벤트 경주가 기다리고 있다. 17일에는 최고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 간의 대결을 볼 수 있는 ‘기록보유 대항전’이 펼쳐진다.
최고다승자, 최고연승자, 최고상금왕 등 6명이 기록보유 대항전에 나선다. 경정의 부문별 역대 최고의 기록을 보유한 선수들이 한 자리에 모여 대결을 펼친다. 기록보유자들 간의 승부라는 진풍경을 직접 관람할 수 있어 경정 팬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특별경정의 마지막 날인 18일에는 연말 그랑프리를 미리 견주어 볼 수 있는 ‘미리보는 그랑프리’가 펼쳐진다.
경륜경정사업본부는 그랑프리 포인트(GPP) 제도를 운영, 그랑프리 진출 자격을 부여한다.
한편 이번 경주에서는 제33회차에 입소하는 선수들 중에 GPP가 높은 선수들 간에 결승을 향한 경쟁이 이뤄진다. 시즌 최고 빅매치인 그랑프리를 4개월 여 남겨두고 남은 후반기를 가늠해보는 전초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