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다음달 7일, 8일 양일간 가평군 자라섬 캠핑장에서 도내 축산농가, 축산관련 관계자, 일반 시민 등 약 2만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6년도 경기도 축산진흥대회’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축산진흥대회는 FTA 등 개방 확대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인들의 자신감을 회복하고, G-마크 축산물의 우수성을 소비자들에게 널리 홍보하기 위해 마련된 행사로, 경기도가 주최하고 농협중앙회 경기지역본부가 주관한다.
주요행사로는 ▲G마크 우수축산물 전시·판매 코너, ▲경기도 한우경진대회, ▲경기도 젖소경진대회 등을 진행한다.
경기도 최고의 한우를 선발하기 위한 ‘경기도 한우경진대회’에서는 암송아지, 미경산우, 번식암소 등 5개 부문의 경기도 한우 50여 마리가 출전해 한우의 우수성을 뽐내게 된다. 대회는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심사기준을 적용, 각 부문별 우수한우 3두, 챔피언 한우 1두를 선발한다.
올해에는 ‘경기도 젖소경진대회’도 신설했다. 우수혈통의 젖소를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이 대회에서는 육성우, 미경산우(주니어), 미경산우(시니어), 경산우(주니어), 경산우(시니어) 등 5개 부문의 경기도 젖소 50여 마리가 출전한다. 이 대회 역시 한국종축개량협회의 심사기준을 적용, 각 부문별 우수한우 3두, 챔피언 한우 1두를 선발하게 된다.
또한, ▲축산 O·X 퀴즈대회, ▲재래병아리 부화 및 먹이주기 체험, ▲포니타기 체험 및 포토존, ▲코뚜레 만들기, ▲투호 던지기 등 축산농민들과 시민들이 함께 어우러져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참여 프로그램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경기축산물 먹거리장터 및 구이존 운영, ▲축산물 기자재 및 사료 전시, ▲축산진흥대회 사진전, ▲축산인 마당놀이, ▲싱어송라이터 통기타 공연 등 가족단위 관람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각종 부대행사도 준비돼 있다.
이중 올해 처음으로 마련되는 경기축산물 먹거리장터 및 구이존에서는 구입한 축산물을 직접 구워서 먹어볼 수 있다.
견홍수 경기도 축산정책과장은 “이번 축제를 통해 FTA 등 대내외적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도내 축산인에게 자신감을 불어넣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면서, “올해에는 축산체험, 할인행사 등 다채로운 볼거리를 마련했다. 축산인들과 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 드린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