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 단백질센서硏, '폴리코사놀' 효능 논의

2016-09-11 15:00
  • 글자크기 설정

[이미지=아이클릭아트]


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 영남대 단백질센서연구소는 8일 서울 중구 롯데호텔에서 '제3회 단백질센서연구소 국제심포지엄'을 개최했다.

'제5회 국제동맥경화학회' 후원행사로 열린 이날 심포지엄은 '지단백질 기능 향상과 고지혈증 치료·혈관기능 개선 식의약품'을 주제로 진행됐다.
프랑스의 질스 랑베르 교수를 비롯해 일본 아키히로 이나주 교수, 미국의 쥬디 마르실락 교수 등이 고지혈증증과 심·뇌혈관 질환 예방에 대한 최신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

특히 '폴리코사놀'이 발명된 쿠바에서 2명의 전문가가 참석해 폴리코사놀에 대해 자세히 소개했다.

폴리코사놀은 사탕수수 왁스에서 추출한 알코올 추출물로, 고지혈증 치료 등에 효과가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쿠바의 호세 페레르 교수는 고밀도지단백질(HDL) 콜레스테롤 수치를 올리는 폴리코사놀의 효과를 발표했다. HDL은 '좋은 콜레스테롤'로 불리는 지단백질로, 수치가 높을수록 심혈관 질환과 치매 발생 위험이 줄어든다.

또 하비에르 산체스 로페즈 교수가 허혈성 뇌졸중 치료와 예방을 위한 폴리코사놀의 효과를 밝혔다.

조경현 단백질센서연구소장(영남대 생명공학부 교수)는 "최근 폴리코사놀 등 HDL 콜레스테롤을 올리면서 항산화 기능을 높이는 새로운 의약품과 기능성 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며 "폴리코사놀의 경우 장수국가인 쿠바에서 1980년대 이후 대중적으로 쓰이고 있는 물질"이라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공유하기
닫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
언어선택
  • 중국어
  • 영어
  • 일본어
  • 베트남어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