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범사업은 내년 2월까지 6개월간 진행된다. 사업 대상은 혈압·혈당이 높거나 복부비만 등으로 고혈압·당뇨병 등의 만성 질환 위험요인을 가진 사람 1000명이다.
참가자는 보건소에서 건강상태와 생활습관 등을 상담한 뒤 개인별 '건강관리계획'을 받는다.
이후 보건소가 무료로 제공한 스마트폰과 연동된 활동량계·체성분계·혈압계·혈당계로 매일 상태를 측정하면 그 결과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보건소에 전달된다.
정진엽 복지부 장관은 "모바일 헬스케어는 건강에 이상이 있음에도 도움을 받지 못했거나 혼자서 운동이나 식이요법, 금연 등 건강생활을 실천하지 못했던 사람에게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하고 "보건소의 건강관리 기능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