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윤선 문체부 장관 “평창올림픽, 한국의 문화·스포츠 선진국 위상 알리는 계기 돼야”

2016-09-11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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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강원도 평창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슬라이딩센터를 방문해 선수들과 함께 선전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 “이번 평창올림픽이 문화 선진국, 스포츠 선진국으로서의 위상과 품격을 세계에 알리는 계기가 돼야 한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 장관이 지난 9일 취임 후 첫 번째 정책 현장 방문지로 2018 평창동계올림픽 개최 도시인 평창과 강릉을 찾았다. 조윤선 장관은 대회 시설을 비롯한 준비 상황과 주변 관광지를 종합 점검하고 성공적인 올림픽 개최를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장관은 평창동계올림픽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 주사무소에서 강원도와 조직위로부터 올림픽 준비 현황을 보고받고, 개·폐회식이 열리는 평창올림픽플라자와 알펜시아 슬라이딩 센터 등 관련 현장을 직접 확인했다.

조 장관은 “규모보다는 내용에 중점을 두고, 이번 올림픽을 전통과 현대를 융합한 알찬 콘텐츠로 채워 우리의 창의 DNA를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와 조직위, 강원도가 하나 돼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이어 조 장관은 강릉 스포츠파크에 위치한 올림픽 빙상 경기장으로 이동해 관계자들을 만나 “연말부터 이어질 테스트이벤트는 문제점을 사전에 보완하고 올림픽 운영의 완벽을 기하기 위한 마지막 모의고사로서 선수들이 좋은 경기력을 보일 수 있도록 마무리 공사와 운영 준비에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줄 것”을 부탁했다.

한편, 조 장관은 개최도시 평창과 강릉 지역의 관광기반시설 구축 사업과 관광콘텐츠 개발 상황 등 문화·관광올림픽을 위한 준비도 함께 점검했다.

조 장관은 강릉 한옥체험단지 조성 현장에서 “국내외 손님들이 강원도의 자연과 역사, 문화자원이 가진 매력에 흠뻑 빠질 수 있도록 빈틈없이 준비해야 한다”며 우리의 전통과 문화예술, 먹거리를 잇는 콘텐츠 개발을 지원하고 손님을 맞는 데 불편함이 없도록 관계자들의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강조했다.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9일 강원도 강릉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스피드스케이팅 경기장을 방문해 관계자들과 상황판을 보며 의견을 나누고 있다.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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