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정유섭 "신재생에너지 생산비중, OECD 만년꼴찌"

2016-09-10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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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선미 기자 =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유섭 의원은 10일 우리나라 신재생에너지 생산비중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중 '만년 꼴찌'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자력 에너지 등에 대한 지나치게 높은 의존도를 완화할 필요가 있다는 게 정 의원의 지적이다. 

정 의원이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제출받은 'OECD 국가별 재생에너지 생산량' 자료를 보면 2005∼2013년 우리나라에서 생산한 1차 에너지 총량 대비 재생에너지 비율은 평균 0.7%다. 이는 OECD 34개 회원국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같은기간 우리나라는 연평균 1683KTOE(석유환산톤)을 생산해 OECD 회원국 전체의 연평균 생산량(40만1898KTOE)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0.42%에 불과했다. 

같은 기간 미국은 12만521KTOE, 캐나다는 4만5826KTOE, 독일은 2만5758KTOE를 생산했다.

재생에너지 비율이 가장 높은 나라는 85.8%를 기록한 아이슬란드였고, 노르웨이는 42.2%, 뉴질랜드도 35.5%에 달했다.

정 의원은 "2008년 발표된 국가에너지기본계획 1차 계획이나 2013년 2차 계획에서 모두 신재생에너지 보급목표를 11%로 제시했지만 지난 10년간의 실적은 목표치의 10분의 1도 못 미치는 수준"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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