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대한상공회의소는 라오스상공회의소(LNCCI), 코트라(KOTRA)와 공동으로 9일 오후 라오스 비엔티안 랜드마크 호텔에서 ‘한·라오스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포럼에는 한국과 라오스를 대표하는 기업인 250여명이 모여 양국간 경제협력 강화를 다짐했다.
라오스 측에서는 켐마니 폰세나(Khemmani Pholsena) 산업통상부 장관, 우뎃 수반나봉(Outdet Souvannavong) 라오스상공회의소 회장 등 정부·기업인 100여명이 참석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라오스야 말로 새롭게 협력을 키워갈 좋은 파트너라 생각한다”며 “최근 출범한 아세안 경제공동체(AEC)가 발전해서 ‘Single Market’을 이루게 되면 인도차이나 반도 중심에 위치한 라오스는 생산, 물류 등에 더 큰 역할을 담당하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라오스는 도로, 교량 등 개발 수요가 풍부하고 에너지, 광물 분야에도 강점이 있다”며, “EDCF, KOICA 등 빠르게 늘어나는 한국 정부의 지원들을 촉매제로 활용해서 한국 기업들이 라오스 곳곳에서 활약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포럼에 앞서 대한상의는 라오스상공회의소와 경제협력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경제협력위원회를 신설하고 양국 기업인 간 교류를 확대하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무역투자 활성화를 위한 적극적인 정보교류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