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미국 현지 언론들이 그룹 소녀시대의 NBC '베터 레이트 댄 네버' 출연을 주목했다.
소녀시대는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NBC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베터 레이트 댄 네버' 3회에 출연했다. 이로써 소녀시대는 지난 2012년 한국 가수 최초로 CBS '데이비드 레터맨쇼'와 ABC '라이브! 위드 켈리'에 출연한 데 이어 NBC에까지 등장하며 미국 3대 지상파 방송사 프로그램에 모두 등장하게 됐다.
또 이에 대해 미국 음악 전문 케이블 퓨즈 TV는 '한국에서 가장 유명한 수출 품목 가운데 하나는 K팝이며 NBC 리얼리티 프로그램 '베터 레이트 댄 네버'의 출연진이 한국 촬영 시 가장 인기 있는 K팝 스타와 함께 한국 팝을 제대로 체험했다"고 소개했다.
미국 인터넷 라디오 방송국 iHeartRADIO는 소녀시대의 '베터 레이트 댄 네버' 출연 소식을 알리며 "소녀시대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미국, 유럽, 그리고 라틴 아메리카까지 인기가 널리 확장돼 전 세계에서 가장 널리 알려진 K팝 그룹 가운데 하나"라고 설명했다. 이들은 또 소녀시대가 앞서 '데이비드 레터맨쇼'와 '라이브! 위드 켈리' 등의 미국 방송에도 등장했으며 지난 2013년에는 유튜브 음악 시상식에서 히트송 '아이 갓 어 보이'로 올해의 뮤직비디오 상을 수상한 사실을 언급했다.
이번 촬영은 지난달 서울 삼성동 SM타운 코엑스아티움에서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은 도쿄부터 교토, 홍콩, 서울, 푸켓, 치앙마이까지 아시아 6개 도시를 방문해 5인 출연진이 각자 자신들의 버킷 리스트를 완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