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강정숙 기자 = 통일부가 북한 풍계리 핵실험장 인근에서 9일 오전 인공지진으로 추정되는 규모 5.3의 지진이 발생함에 따라 차관주재로 긴급상황점검회의를 했다고 밝혔다. [사진= 아주경제 DB] 통일부 관계자는 "일단, 매뉴얼에 따른 예상상황 점검회의를 열었다"며 "북한이 핵실험을 한 것으로 최종적으로 판명되면 상황대책반을 구성해 비상근무체제에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강원도에 있는 홍용표 통일부 장관도 급거 귀경길에 올랐다. 통일부 관계자는 "장관께서 강원도지사와의 간담회가 막 끝난 뒤 북한 풍계리 일대에서 인공지진이 일어났다는 소식을 접했다"며 "북한의 5차 핵실험 가능성이 큰 만큼 행사를 취소하고 서울로 올라갈 것"이라고 밝혔다. 홍 장관은 1박 2일 일정으로 열리는 '제2차 통일공감 열린광장' 행사를 위해 이날 오전 강원도로 내려갔다.관련기사김정은 5차 핵실험 뒤 첫 군사행보…"신형 위성로켓 엔진시험 대성공"더민주·국민의당 北 5차 핵실험 긴급 회의 각각 소집 #5차핵실험 #북한 #통일부 #차관회의 #홍용표 #장관 좋아요0 화나요0 추천해요0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