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김아름 기자 = 그룹 제국의아이들 멤버 김동준이 드라마 ‘행복한 인질’의 주인공으로 캐스팅됐다.
8일 김동준의 소속사인 스타제국과 영상콘텐츠제작사 유카리스티아(이하 UCR)에 따르면 최근 김동준은 ‘행복한 인질’의 출연 계약을 마쳤다.
극중 홍찬은 건설현장에서 일하는 형 홍구와 명절에 고향에 내려가지 못 하고 배달 일을 하려 마지막 시내버스를 타게 되고 이 과정에서 수많은 사건과 사고를 겪게 된다. 돌발 상황을 종결짓고 마지막 배달 업무를 마치려는 이들 형제들이 돌연 버스를 납치, 경상도로 가게 되는 상황까지 벌어지는 내용을 담은 드라마다.
이 드라마는 ‘카리스마 탈출기’ ‘레드아이’ ‘남벌’ 등의 영화의 각색과 연출을 맡았고 위너 김진우가 주연을 맡았던 ‘마법의 핸드폰’, 김기범 주연의 ‘저주받은 로맨스’ 등의 웹드라마를 연출한 권남기 감독의 작품이다.
UCR의 한상필 대표는 “현재 김동준 등 주요 배역의 캐스팅 및 조, 단역 배역의 오디션을 진행 중이며 오는 9월 말 촬영을 시작, 사전제작 예정”이라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공개를 앞두고 있는 ‘행복한 인질’은 1회 10분, 12부작 분량으로 내년 초 국내외 온라인과 방송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한편, 김동준은 영화 ‘회사원’과 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 ‘어바웃 러브’ 등에 출연하며 음악 활동 외에도 ‘연기돌’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중국의 중앙방송 CCTV3의 경연 프로그램에서 1위를 차지하는 등 차세대 한류 스타로도 떠오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