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선진농업기술 아시아 5개국에 전수

2016-09-05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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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채열 기자 =부산시의 아시아 5개국 자매도시 농업분야 관계자들이 농업정책과 농촌지도 성공사례를 배우고, 선진농업을 체험하기 위해 부산을 찾는다.

부산시와 부산국제교류재단은 부산광역시농업기술센터와 협력해 아시아 5개국 자매도시 농업분야 관계자 16명을 초청해 4일부터 12일까지 'ODA 관계자 초청 국제연수 - 농업과정'을 운영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연수에는 부산의 자매도시인 필리핀 세부주, 캄보디아 프놈펜, 미얀마 양곤, 몽골 울란바토르뿐만 아니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라오스 비엔티엔에서도 농업과 국제교류 관계자가 참가하게 된다. 이들은 각국 농업관련 공무원과 전문가들로, 연수기간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부산시의 선진농업을 체험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관계자 초청연수는 자매도시 농업전문가들이 부산의 농산물 유통과정과 농기계 임대사업 운영방안에 관한 연수과정을 직접 요청해 구성했다. 연수단은 부산시 농업 정책과 한국의 우수한 농산물 유통구조, 농기계임대사업 등에 관한 강의와 엄궁 농산물 도매시장 등 관련 기관 견학에 참여할 예정이다. 또한, 부산대학교 생명자원과학대학을 방문해 한국의 농업교육과정도 살펴볼 계획이다.

부산국제교류재단 자매도시 초청연수 관계자는 "이번 연수가 일회성 행사에 그치지 않고, 개발도상국의 자매도시 스스로 농업분야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서로 도와가며 지속가능한 사업을 개발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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