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는 3일 부산 기장군에 위치한 기장-현대차 드림볼파크 메인구장에서 개막식을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마이클 슈미트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WBSC) 전무이사, 정진구 세계여자야구월드컵 조직위원회 공동조직위원장(한국여자야구연맹 회장) 및 오규석 공동조직위원장(기장군수), 이충학 LG전자 지원부문장 부사장이 참석했다.
'LG후원 WBSC 2016 기장여자야구월드컵'은 한국에서 열리는 첫 '세계여자야구월드컵'이다. 국가대표팀이 겨루는 유일한 여자야구대회로, 지난 해 '프리미어 12'를 주최한 국제야구소프트볼연맹이 주관한다. 이번 대회는 역대 최다인 12개국이 참가했다.
LG전자와 LG생활건강은 한국 여자야구와의 인연을 바탕으로 이번 대회의 공식 타이틀 스폰서'로 나섰다. Δ대회명이나 공식 엠블럼 및 홍보 제작물 Δ외야펜스 등 경기장 내외 광고물 Δ각국 선수 헬멧 및 한국대표팀 유니폼 등 대회 현장 곳곳에서 LG와 제품 브랜드들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LG전자는 2012년부터 매년 개최한 'LG배 한국여자야구대회'와 2014년부터 시작한 'LG컵 국제여자야구대회' 등을 통해 한국여자야구 활성화에 힘써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