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는 3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6 KBO리그 방문경기에서 11회초 터진 송광민의 결승 2점 홈런으로 넥센에 13-11로 이겼다.
한화는 끈질긴 승부를 이어갔다. 8-11로 끌려가던 9회 석 점을 뽑아 연장으로 승부를 몰고 간 뒤 송광민이 이정훈을 상대로 우중간을 가르는 투런포를 쳐 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한 7위 한화는 5위 SK 와이번스와 2경기 차를 유지했다.
한화 마무리 투수 정우람은 9회 2이닝 동안 1피안타 2볼넷 1탈삼진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화 이태양은 11회말 마운드에 올라 삼자범퇴를 기록하며 프로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