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는 3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의 오리올 파크 앳 캠든 야즈에서 열린 2016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경기에 9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무안타를 기록했다. 팀은 8-0으로 이겼다.
무안타에 그친 김현수의 시즌 타율은 0.315에서 0.310(258타수 80안타)으로 떨어졌다.
2회말 1사 2루에서 타석에 선 김현수는 채드 그린의 시속 132㎞짜리 슬라이더를 받아쳐 중앙 펜스 바로 앞까지 가는 큰 타구를 날렸다.
3회 1사 2루에서 좌익수 뜬공에 머문 김현수는 5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투수 옆으로 빠지는 타구를 날렸지만 2루 베이스 뒤로 이동한 3루수 체이스 해들리에 잡히고 말았다.
8회에는 블레이크 파커를 상대로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