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파수닷컴은 최근 '디지털페이지 메모 포럼 2016' 행사에서 인공지능 기반의 메모장 서비스인 디지털페이지(DigitalPage)의 유저를 2년 내 500만명 이상 확보한다는 계획을 발표했다고 2일 밝혔다.
디지털페이지 출시 1주년을 기념해 진행된 이번 행사는 디지털 메모활용에 대한 전문가 강연과 실제 디지털페이지 서비스 사용 유저들의 활용 사례 발표를 중심으로 진행됐다.
디지털페이지의 파워 유저로 선정된 신종현, 김선웅, 최미정님의 독특한 활용 사례도 참관객들의 많은 관심과 호응을 받았다.
이날 파워유저로 발표를 진행한 최미정씨는 "박사 학위 및 강연준비를 위해 수집한 방대한 자료들을 관리할 방법이 막막했다. 디지털페이지를 사용한 이후에는 예전처럼 작성, 분류, 서칭 등에 많은 시간이나 노력을 들일 필요가 없다. 별도의 관리를 하지 않아도 똑똑하게 더 잘 관리가 되는 부분이 정말 신기했다"라고 밝혔다.
디지털페이지는 기록한 정보를 서로 연결하여 필요한 정보를 찾기 전에 보여주는 궁극의 메모장 서비스로 지난해 8월 서비스를 시작한 이후 유저들의 의견을 적극적으로 반영 꾸준한 업그레이드로 호응을 얻고 있다. 출시 이후 현재까지 190여개국, 약 50만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고 있다.
파수닷컴은 디지털페이지를 위해 작성된 페이지를 분석해 연관도가 높은 다른 페이지를 추천하는 머신러닝 기술을 적용하고 있으며, 향후 다양한 기능과 서비스의 추가를 통해 디지털 어시스턴트 플랫폼으로 이 서비스를 확대 발전시키는 계획을 밝혀온 바 있다.
조규곤 파수닷컴 대표는 "디지털페이지는 파수닷컴이 세계 100대 소프트웨어 기업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전략적 사업 분야로, 지속적인 투자와 개발을 통해 향후 2년 안에 전 세계 5백만 유저로부터 활용되는 서비스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