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보안 기업 파수가 올해 성장을 위한 중점 전략으로 클라우드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와 관리형 보안 서비스(MMS)를 확대한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2일 서울 상암동 본사 시무식에서 '스쿼트(squat)'를 올해 전략 키워드로 내걸고 성장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작년 파수는 동남아시아에서 목표 이상의 성장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자회사 스패로우의 견고한 성장을 이뤘다"고 회고했다.
도약을 위한 준비 자세를 뜻하는 스쿼트를 성장 전략 키워드로 제시하고 그 일환으로 조직 내 각 부문별 전문가조직(CoE)을 운영한다. CoE는 사내 업무 활동 가운데 주요 모범 사례를 선정해 표준화, 교육, 전파하면서 조직을 변화하는 구심점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 대표는 "전 세계 테크 기업을 혼란에 빠뜨린 지난해에도 파수는 안정적 성과를 거둬 성장세를 유지할 수 있었다"며 "격동의 2023년에도 준비된 자세로 장애물을 넘고 기회를 잡아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