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일 첫 방송되는 JTBC 새 금토드라마 ‘판타스틱’(극본 이성은·연출 조남국)은 오늘만 사는 드라마 작가 이소혜(김현주 분)와 발연기 스타배우 류해성(주상욱 분)의 코맨틱 코미디. 아름다운 오늘을 만끽하며 사는 게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를 두 사람의 짧고 짜릿한 로맨스를 통해 유쾌하게 그려낼 예정이다. 이에 ‘판타스틱’을 꼭 오늘 봐야 할, 관전 포인트를 짚어보았다.
◆ ‘갓현주’부터 ‘대세남’까지, 연기력 되고 화제성 갖춘 믿고 보는 배우가 한 자리에
‘판타스틱’은 연기력과 화제성을 모두 갖춘 배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하드캐리 열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안방극장의 독보적 흥행퀸 ‘갓현주’ 김현주가 시한부 드라마 작가 이소혜로 분하고, 주상욱은 발연기 장인 배우 류해성으로 데뷔 이후 가장 파격적인 연기 변신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여기에 김지영, 윤소정, 조재윤, 김재화, 임지규, 김정난, 김영민, 채국희, 김동균 등 개성 강한 캐릭터를 가지고 있는 명품 배우들이 대거 합류하면서 ‘판타스틱’을 더욱 풍성하고 탄탄하게 만들어줄 예정이다.
◆ ‘돌직구’ 작가 김현주와 ‘발연기’ 톱스타 주상욱의 케미
김현주가 연기하는 이소혜는 시한부 판정에도 눈물이나 신파를 보이지 않는 인물. 가족에게 한없이 약한 것이 유일한 약점이지만 누구에게나 거침없이 핵직구를 날린다. 주상욱이 연기하는 류해성은 ‘발연기장인’이라는 굴욕적 별명에도 중국에 진출해 대성공을 거둔 우주대스타. 자기애가 충만한 관심강박증에 겉으로는 까칠한 남자지만 사실 자상하고 귀여운 반전 매력의 소유자다.
시한부 판정에도 오늘을 반짝이게 살다가 폼나게 사라지겠다는 이소혜의 계획을 류해성이 훼방 놓기 시작하면서 신파 없고 가식 없고 남은 시간도 없는 기상천외 3無 로맨스가 시작된다.
코믹부터 절절한 멜로까지 안 되는 역할이 없는 김현주의 연기는 말할 것도 없고, 주상욱의 파격적인 연기 변신은 ‘판타스틱’에서 가장 주목해야할 포인트 중 하나다. 특히 먼 길을 돌고 돌아 12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이자 마지막 사랑이 될 이소혜와 류해성 두 사람이 남은 시간 6개월 동안 펼칠 신파 없고 가식 없고 남은 시간까지 없는, 오늘만 사는 짜릿하고 화끈한 ‘3無 로맨스’에 기대가 모아진다.
◆ 또 시한부? 뻔한 클리셰는 없다! 어디에서도 본 적 없는 FUN한 드라마의 탄생
시한부는 그 동안 수많은 영화와 드라마가 다뤄왔던 이야기임은 분명하지만‘판타스틱’은 시한부를 소재로 유쾌하고 반짝이는 ‘오늘’을 그려낸다. 시한부 판정을 받은 작가 이소혜는 신파를 거부하고 즐거운 오늘만을 살아가며, 암 걸린 암전문 의사 홍준기(김태훈 분)도 “어차피 인생은 시한부”라며 긍정적 에너지를 전파한다.
로맨스는 내일 없이 짜릿하고, 그들이 받아들이는 죽음은 평온하고 일상적이다. 기존의 클리셰를 깨부수는 파격적인 이야기로 유쾌한 웃음과 ‘오늘만 사는 일이 얼마나 판타스틱한 일인지’ 보여줄 예정이다. 이성은 작가는 “우리 드라마는 오늘을 열심히 살아가는 우리들을 위한 응원가다. 드라마를 보면서 웃다 보면 몸에 좋은 비타민과 보약을 먹은 것처럼 행복해질 수 있을 것”이라며 기획의도를 밝혔다.
이처럼 ‘판타스틱’은 오늘 할 일은 오늘 하고, 지금 만나고 싶은 사람은 지금 당장 만나면서 후회 없는 오늘을 행복하게 살아보자는 메시지를 6개월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이소혜를 통해 전달하고자 한다. 찬란했던 학창시절에 함께하면 무서울 것 없었던 여고 절친을 만나고, 12년 만에 다시 만난 첫사랑과 가식 없는 짜릿한 연애를 즐기는 이소혜의 모습을 통해 ‘시한부=눈물’이라는 클리셰를 완전히 깨버리고 ‘웰 다잉’(well-dying)이 무엇인지를 보여줄 예정이다.
한편 ‘판타스틱’은 오늘(2일) 오후 8시 30분 JTBC에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