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축구대표팀은 2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바리의 산 니콜라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탈리아와 평가전에서 3-1로 이겼다.
첫 골은 포그바의 발에서 시작됐다. 프랑스는 전반 17분 포그바가 중원에서 찔러준 공을 앤서니 마샬이 오른발로 차 넣어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프랑스는 4분 뒤 그라치아노 펠레(산둥)에게 동점을 허용했으나 전반 28분 올리비에 지루(아스널)가 문전에서 왼발 터닝슛으로 골망을 흔들어 2-1로 앞서나갔다. 이어 프랑스는 후반 36분 포그바의 패스를 받은 라이빈 쿠르자와(파리 생제르맹)의 추가골이 터지면서 승부를 갈랐다.
한편 훌렌 로페테기 감독이 데뷔전을 치른 스페인은 2골을 모두 책임진 다비드 실바(맨체스터 시티)의 맹활약에 힘입어 벨기에와 평가전을 2-0으로 이겼다.
유로 2016 우승을 거머쥔 포르투갈은 지브롤터와 평가전에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레알 마드리드)가 빠졌으나 나니(발렌시아)의 멀티골에 힘입어 5-0 대승을 낚았다.
네덜란드는 안방에서 치른 그리스와 평가전에서 1-2로 덜미가 잡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