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기와 강원 영서, 충청지방에도 소나기가 오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일 새벽 0시부터 2일 오전 5시까지 강수량은 제주 윗세오름이 113.0㎜로, 하동 화개 72.5㎜, 합천 청덕 60.0㎜, 포천시 영중면 35.0㎜ 등이다.
전국은 남해 상에 있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흐리고 충청과 남부지방, 제주도에는 많은 비가 내릴 전망이다.
남부를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는 것은 강하게 발달한 일본 동쪽 북태평양고기압 영향으로 기압계가 정체하면서 제12호 태풍 '남테운'에서 수증기가 유입되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낮 최고기온은 23도에서 28도의 분포로 전날보다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3일까지 남풍이 강하게 불면서 남해안과 지리산 부근에 많은 비가 내리고, 시간당 30mm 이상의 강한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