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인형관광단 한국여행 시 한국관광공사 캐릭터 인형 이루군이 특별 가이드로 공항에서 참가자들을 환영하고 있는 모습[사진=한국관광공사 제공]
아주경제 기수정 기자 =한국관광공사(사장 정창수)가 20~30대 여성 일본인 관광객을 공략하기 위해 인형관광단 유치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일본의 인형여행 전문 업체 ‘우나기트래블’과 공동사업이다.
국내 여행지를 방문하는 콘셉트로 구성된 인형관광을 위해 인형 주인인 신청자들은 직접 여행이 어렵거나 여행하기 전 여행지를 사전 경험하기 위해 자신이 아끼는 인형을 투어에 참가시키고 있으며 이렇게 모인 인형은 10개다.
한국을 찾는 인형관광단은 5일부터 2박3일의 일정으로 가이드인 관광공사 캐릭터인형 ‘이루군(イル君·사진)’의 인솔 하에 가로수길·코엑스몰·롯데월드 등을 들러 쇼핑과 먹거리 등을 즐기게 된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전세계에 공유될 예정이다.
한국관광공사 임용묵 일본팀장은 “지난 6월 1차 서울 투어 후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청자 전원이 실제 한국 여행을 희망한다고 응답했다”며 “인형들의 대리여행이 신청자의 실제 방한으로 연결될 수 있도록 프로모션을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