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이정하 기자 = 멜론이 1일 모회사 카카오와 계정 연동이 가능한 개편된 모바일 멜론 애플리케이션(앱)을 공개한다.
이번 개편의 가장 눈에 띄는 기능은 '카카오계정 로그인'이다. 카카오톡 및 카카오스토리 계정 연동으로 별도의 회원가입 없이 멜론의 음원 및 영상 콘텐츠 이용이 가능해졌다. 국내 대다수 스마트폰 이용자가 보유하고 있는 카카오 계정과의 연동은 멜론의 접근성과 이용자 편의성을 더욱 높일 예정이다.
'For U'는 빅데이터와 TPO(시간, 장소, 상황)를 접목해 큐레이션의 확장성 및 다양성을 확보했다. ‘뮤직DNA’는 음악감상의 횟수를 비롯해 감상패턴, 선호 장르, 아티스트 취향 등 나의 멜론 활동 이력을 세밀하게 분석하고 ‘나만의 차트’를 구축하는 등 개인의 음악감상 활동에 가치를 부여했다.
아울러 스마트라이프에 맞춰 '모바일기기 최적화 기능'을 다수 선보인다. 먼저, 가로방향으로 페이지를 이동하는 스와이프(Swipe) 방식을 적용하고 멜론 홈을 총 7개의 판(뮤직, MY, For U, 비디오, 스타, 피드, 콘서트 등)으로 구성했다. 이와 함께 콘텐츠 감상과 페이지 이동에 동시성을 부여했다. 개편된 멜론앱은 현재, 안드로이드 운영체제에서만 이용 가능하다.
서비스 개편과 함께 멜론의 심볼(Symbol)과 BI(Brand Identity)도 변신했다. '완전한 음'이라는 의미를 가진 신규 심볼은 기존 멜론 브랜드의 연장 및 새로워진 멜론을 암시한다.
또한, 음악과 사람, 삶을 연결하는(Music-Life-Connect-Network) 멜론의 네 가지 지향점이 하나로 이어져있음을 나타낸다. 신규 BI는 음악 감상에 국한되지 않는 멜론 플랫폼의 확장성을 명료하고 직관적으로 표현했다.
로엔엔터테인먼트 멜론사업부문의 이제욱 부문장은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 편의성을 높여 멜론의 K-컬처(Culture) 콘텐츠를 쉽고 편리하게 감상할 수 있게 됐다"며 "또한, 기존 큐레이션 기술의 한계를 넘은 차별화된 개인화 맞춤서비스가 가능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