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론 스톤 "넌 12번째 아내"라는 정신병 스토커에 공포…법원에 '접근금지명령' 호소

2016-09-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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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배우 샤론 스톤[사진=샤론 스톤 인스타그램]


아주경제 정진영 기자 = 할리우드 여배우 샤론 스톤(58)이 공포에 질려있다.  정신병자 스토커가 곧 감옥에서 석방되기 때문.

美 연예사이트 TMZ는 샤론 스톤이 스토커로 알려진 한 남성이 정신병동에서 조만간 석방돼 겁에 질린 끝에 자신과 가족을 보호할 단계를 취하고 있다고 31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스톤은 판사에게 스토커인 필립 반즈란 남성을 상대로 접근금지 명령을 내려줄 것을 서신 요청했다.  필립 반즈는 대부분의 시간을 감옥에 있었던 지난 5년간 샤론 스톤에게 수많은 편지를 보냈던 것으로 알려졌다.

법원 기록에 따르면, 필립은 샤론 스톤에게 "난 11명의 선발된 아내가 있다.  이들에게 아이 18명을 낳게 했고~당신은 아마 저녁식탁도 다른 쪽 걸 써야 할 것"이라는 내용의 편지도 보냈다.

샤론은 지난 2014년 12월 더욱 더 정신나간 편지가 왔다고도 공개했다. 필립 반즈는 샤론에게 "다이아몬드가 가득 든 가방 2개와 CIA 배지 2개, 미 재무성 발행 정부수표 200억 달러, 그리소 내 소음 권총을 갖다달라"고 했다.

샤론은 최근 반즈로부터 자신의 석방 사정을 받고 있고 4개월내에 감옥을 나갈 것이라는 편지도 받았다고 했다.  그래서 법원에 보호 요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는 것.

샤론 스톤은 지난 2011년 필립이 자신의 할리우드 힐스 집을 침입한 후 접근 금지명령을 법원으로부터 받아냈지만 그 시효는 2013년 만료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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