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9월초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과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 협약을 체결하고 글로벌 성장 전략 수립 등 7개 해외 마케팅 프로그램을 본격 추진한다.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은 매출액 100억 원에서 1000억 원 수준의 지역 중소기업 중 글로벌 성장의지와 잠재력을 갖춘 우수 중소기업을 발굴해, 향후 글로벌 리더 기업(World Class)으로 육성하는 사업이다. 2016년부터는 기존에 추진하던 지역 강소기업 경쟁력 강화사업과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통합 운영 지원하고 있다.
지난 2월 17일부터 3월 23일까지 글로벌강소기업을 모집한 결과 총 17개사가 신청했고, 지역평가를 거쳐 8개사를 추천해, 5월 27일 한국산업기술진흥원의 평가를 거쳐 최종 6개사가 선정된 바 있다.
이로써 경남은 2016년 선정한 글로벌강소기업 6개사 중 범한산업㈜, ㈜쎄노텍, ㈜아스픽, 광신기계공업㈜와 2015년 지역강소기업인 ㈜현대티엠씨, 그리고 2014년 이후 중소기업청이 관리하던 17개 글로벌강소기업 중 7개사가‘16년 해외마케팅프로그램에 참여 한다.
이들 12개 글로벌강소기업에 대해서는 총 3년간 해외전시회지원, 신마케팅프로모션, 글로벌 성장전략 수립, 수출IP전략수립, 기업 홍보 및 동영상 제작, 해외 세일즈랩, 글로벌브랜드개발 등의 해외마케팅프로그램과 경남도의 지역자율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글로벌강소기업은 해외마케팅프로그램중 필요한 프로그램을 기업 당 1년간 1억 원, 3년간 2억 원 범위 내에서 선택해 신청할 수 있다. 경남은 글로벌강소기업 육성사업 등 프로그램을 적극 활용해 단계적 기업성장을 지원하고, 3년간 우수한 성과를 거둔 기업에 대해서는 월드클래스(WC) 300 프로젝트 선정 시 우대함으로써 연속적인 지원체계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경남테크노파크가 2016년 선정한 글로벌 강소기업 6개사의 2015년 평균매출액은 400억 원, 평균 수출비중이 60%, 평균 R&D투자비율은 3.5%로써 글로벌 강소기업 육성 사업을 통해 월드클래스(WC) 300 기업으로 진입 가능성이 비교적 높은 기업들이다.
경남도는 지난해에도 5개 지역강소기업을 선정, 지역자율프로그램을 지원한 결과 5개 기업의 전년도 대비 평균 매출증가율은 12.7%이며, 특히 ㈜팬코리아중공업은 매출증가율 53%를 달성했다.
또한, 피팅·밸브관련 분야 전문기업인 ㈜비엠티가 글로벌성장전략수립 및 지역자율프로그램 지원을 받아, R&D투자를 확대하는 등 신기술개발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올해에 월드클래스(WC) 300 기업으로 조기에 진입하는 성과도 올렸다.
김황규 경남도 기업지원단장은 "앞으로도 경남테크노파크와 함께 도내의 우수한 기술력과 성장가능성이 높은 기업을 발굴하여 글로벌 전문기업으로 중점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며, "기업맞춤형 프로그램 지원을 통해 기업에 대한 맞춤, 밀착, 연계지원이 선순환적으로 이뤄지도록 하는 한편, 정부의 정책방향과 연계해 도내 기업이 월드클래스(WORLD CLASS)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