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기획재정부는 1일 52개 정부 부처의 내년도 예산안을 반영한 2017년도 성과계획서를 2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다.
성과계획서는 예산편성 단계에서 성과 목표 및 성과 지표, 목표 수준을 사전에 설정·관리함으로써 예산 집행을 효율적으로 관리하고 성과정보의 환류를 통해 재정운용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도다.
프로그램 목표는 전년보다 1개 줄었고, 단위사업은 사업 통폐합 등 예산과목구조 개편 등에 따라 18개 감소했다.
단위사업의 성과 지표는 총 5168개로, 성과관리 대상 사업당 평균 2.4개 수준으로 설정됐다.
성과 지표 성격별 비중은 각 사업의 궁극적 성과를 나타낼 수 있는 결과 지표가 54.5%로 단순 투입·과정(7.7%)과 산출(37.8%)보다 높다.
52개 부처의 총지출(400조2000억원) 대비 성과관리 대상 단위사업(249조8000억원) 설정 비율은 62.4%로 전년보다 0.4%포인트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