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윤정훈 기자 = 쏘카가 쌍용차 소형 SUV 티볼리 디젤과 함께‘제로카셰어링 시즌 2’를 진행한다고 1일 밝혔다. 제로카셰어링은 쏘카가 지난 7월 업계 최초로 선보인 신개념 장기 셰어링 상품으로, 차량을 이용하지 않는 시간에는 카셰어링에 동참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서비스다.
제로카셰어링 시즌 2에서는 티볼리 디젤 2016년형 신차를 파격적인 가격 월 29만8000원(부가세 별도)에 1년간 사용하는 서비스를 선보인다.
제로카셰어링 사용자들은 차량을 사용하지 않는 시간에 카셰어링 동참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다. 수익은 월 대여료, 하이패스 및 주유요금 결제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으로 지급되며, 카셰어링 수익에 따라 차량 운영비 ‘0원’을 달성할 수 있다. 더불어 제로카셰어링 전용 앱을 통해 손쉽게 카셰어링 전환이 가능하며, 할인 내역, 셰어링 현황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제로카셰어링은 선수금, 보증금, 취득세, 자동차세, 보험료 등 차량 구입 시 발생하는 초기 부담금이 발생하지 않으며, 차량 내 WIFI, 태블릿 내비게이션, 후방카메라, 하이패스, 블랙박스, 틴팅 등 다양한 옵션 역시 무료로 제공돼 사용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이외에도 정기 점검, 소모품 교환, 세차 역시 정기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제로카셰어링 가입 조건은 만 21세 이상, 운전면허 취득 1년 이상에 해당하는 이용자이며, 24시간 누구나 접근이 가능한 주차장이 확보되어 있어야 한다.
이재용 쏘카 대표는 “제로카셰어링 시즌1의 뜨거운 반응을 통해 공유경제의 새로운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었다”며, 제로카 파트너들과 함께 진정한 공유경제를 실현하기 위해 더욱 다양한 차종과 혜택으로 제로카셰어링의 열기를 이어나갈 예정이다”고 말했다.
지난 7월에 진행된 제로카셰어링 시즌 1은 초기 100명 모집에 1만 명이 넘는 지원자가 몰려 약 100: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시즌 1에서는 젊은 층에 인기가 많은 아반떼AD 신차로 진행되었으며, 실제 제로카셰어링 사용자의 29% 이상이 활발한 카셰어링 참여로 한달 운영비 ‘0원’을 달성하는 등 효율적인 셰어링 운영을 통해 대여료를 실제로 절감할 수 있다는 사례를 보여주며 진정한 공유경제를 실천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