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정등용 기자 =추석을 맞아 일상과 일탈이 공존하고 이야기와 몸짓과 노래가 뒤섞인 흥겨운 전통 연희와 민요 공연이 펼쳐진다.
국립국악원은 오는 15일과 16일 연희마당에서 추석공연 ‘한가위 별별잔치’를 진행한다.
이번 추석공연은 국립국악원 민속악단 연희부의 한국형 퍼레이드 ‘길놀이’, 축복을 비는 ‘비나리’ 등 다채로운 장단으로 공연의 문을 연다.
또한,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와 무병장수와 소원성취를 기원하는 신명의 소리 ‘호적사나위’로 무용단이 관객의 흥을 돋는다. 공연의 마지막은 출연진과 관객들이 한데 어울려 강강술래 춤을 추며 추석 명절의 흥겨움을 함께 나눈다.
궁중 공놀인 포구놀이를 무용화한 궁중정재 ‘포구락’을 현대적으로 유쾌하게 재구성한 현대판 ‘포구락(抛毬ROCK)’도 처음 국립국악원 무대에 오른다. ‘포구락’은 국립국악원 무용단 수석단원 안덕기가 안무해 ‘2013 한국무용창작산실 우수작품 제작 지원 사업’에 선정된 작품이다.
공연은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오는 5일부터 국립국악원 누리집에서 사전예약으로 회당 900명 선착순 신청을 받는다. 우천시 공연은 취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