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술로 우간다 태양광 학교 지원

2016-09-01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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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간다 솔라스쿨 개소식 개최

아주경제 이한선 기자 = 국내 기술과 자본으로 우간다에 태양광 학교를 지원했다.

교육부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삼성전자는 우간다 캄팔라 맥케이 메모리얼 학교에 솔라스쿨을 구축하고 개소식을 1일 연다.

개소식에는 우간다 교육부 장관, 한국교육학술정보원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다.

솔라스쿨 활용 교육지원 사업은 2013년부터 추진한 공적개발원조(ODA) 사업으로 우리나라 교육정보화 경험을 아프리카에 지원한다.

교육부는 올해 우간다․르완다․모잠비크, 내년 잠비아․탄자니아․짐바브웨 등 아프리카 총 9개국으로 솔라스쿨 설치 국가를 확대해 교육개발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육부는 우간다와 상호협력해 교원들의 정보통신기술(ICT) 역량 강화를 위해 솔라스쿨 활용 연수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우리나라 교원 2명을 우간다에 파견해 ICT 활용수업 방법 등을 전수하게 된다.

솔라스쿨 활용에 필요한 신규 기자재 등은 추가 제공할 예정이다.

솔라스쿨을 활용한 수업은 학생들의 학습 흥미를 높이고, 학업 성취를 높이는 성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나의 경우 솔라스쿨 설치 후 학생 결석률이 최대 40% 줄었고, 학년통과시험 합격률이 92%로 나타나는 등 교육적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넷 무세베니 우간다 교육부장관은 “솔라스쿨 활용 교육지원 사업이 우간다의 이러닝 발전과 한-우간다 간 교육정보화 교류 확대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공병영 교육부 교육안전정보국장은 “솔라스쿨 활용 교육지원 사업이 아프리카 지역 교원들의 ICT 역량을 강화하고, 학생들의 학습 흥미와 성취를 높일 수 있도록 연수 및 기자재 등 후속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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