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노승길 기자 = 해양수산부는 다음달 1일 제주시 한림항에서 '어선안전의 날' 행사를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어업인 스스로 안전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항행 및 조업 중 위험요인을 상시 점검토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해수부는 지난 2010년부터 매월 1일을 '어선안전의 날'로 정하고, 수협중앙회와 함께 전국 109개 주요 항·포구에서 비상 시 대처요령,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 등에 관한 강연과 함께 어업인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구명조끼 상시착용, 무선통신장비 상시 켜기 등 실천운동을 벌이고 있다.
최완현 해수부 어업자원정책관은 "어선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정부의 노력과 함께 어업인 스스로 안전수칙 준수, 생활화하는 것이 중요하다"라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어업인의 안전의식이 높아져 어선 및 어선원 안전사고가 감소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